신용분석사 66회 접수 시작 — 500점 배점표로 짜는 합격 득점 설계
오늘 9월 22일(화)부터 29일(화)까지 신용분석사 66회 원서접수가 진행됩니다. 시험은 10월 31일(토), 오늘부터 39일 남았습니다.
접수 절차와 전과목·부분 선택 같은 결정은 접수 가이드 글에 정리했으니, 이 글은 접수를 마친 뒤의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39일을 어디에 쓸 것인가. 이 시험은 배점표가 공개돼 있어서, 감이 아니라 숫자로 계획을 짤 수 있습니다.
배점표부터 펼쳐놓고 시작합니다
한국금융연수원이 공개한 신용분석사 배점 구조는 이렇습니다.
| 부 | 과목 | 세부 항목 | 배점 |
|---|---|---|---|
| 1부 (120분) | 회계학Ⅰ | 기업회계기준 | 100 |
| 1부 | 회계학Ⅱ | 기업결합회계 50 · 특수회계 50 | 100 |
| 2부 (180분) | 신용분석 | 재무분석 70 · 현금흐름분석 80 · 시장환경분석 50 | 200 |
| 2부 | 종합신용평가 | 신용평가 종합사례 | 100 |
| 합계 | 500 |
합격 조건은 두 가지를 동시에 넘기는 것입니다. 과목별 40점 이상(100점 만점 환산), 그리고 각 부 평균 60점 이상. 점수로 옮기면 1부 200점 중 120점, 2부 300점 중 180점입니다.
이 표에서 바로 읽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단일 항목 최대 배점은 기업회계기준(100)과 신용평가 종합사례(100), 그다음이 현금흐름분석(80)**입니다. 반대로 가장 작은 덩어리는 기업결합회계·특수회계·시장환경분석의 각 50점이고요.
300점을 만드는 현실적인 조합
합격선은 500점 중 300점입니다. 만점을 목표로 하면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하니, 항목별로 목표를 나눠 잡는 편이 낫습니다.
| 항목 | 배점 | 목표 | 왜 |
|---|---|---|---|
| 기업회계기준 | 100 | 65 | 분량은 많지만 규칙이 명확해 회수율이 가장 높음 |
| 기업결합·특수회계 | 100 | 45 | 연결·지분법은 난도가 높아 과락 방어 중심 |
| 재무분석 | 70 | 45 | 비율 해석 위주, 투자 대비 효율 좋음 |
| 현금흐름분석 | 80 | 55 | 유형이 정해져 있어 훈련하면 오름 |
| 시장환경분석 | 50 | 30 | 거시·산업 상식선, 깊이 파지 않음 |
| 신용평가 종합사례 | 100 | 60 | 지문이 길 뿐 묻는 것은 앞 과목의 조합 |
| 합계 | 500 | 300 | 1부 110 + 2부 190 |
여기서 1부 목표가 110점이라 기준(120점)에 10점 모자랍니다. 의도한 겁니다. 1부는 회계라 점수 편차가 크고, 2부는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합니다. 회계가 잘 붙는 사람은 1부에서 130~140까지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110에서 멈춥니다. 후자라면 2부에서 190~200을 확보해 전체 균형을 맞추는 그림이 현실적이에요. 물론 각 부 평균 60점 조건이 있으니 1부 120점은 최소선으로 계속 노려야 합니다.
39일 배분 — 배점이 큰 순서가 아니라 회수율이 높은 순서
흔한 실수가 “배점 큰 것부터”입니다. 그러면 종합신용평가(100점)를 먼저 잡게 되는데, 종합사례는 앞 과목을 모르면 손도 못 댑니다. 점수 회수율, 즉 투입 시간당 오르는 점수 순서로 가야 합니다.
1~2주차(9/22~10/5) — 기업회계기준 100점. 가장 큰 덩어리이자 뒤의 모든 과목의 토대입니다. 재무제표가 안 그려지면 재무분석도 현금흐름분석도 진도가 안 나갑니다. 여기에 2주를 통으로 쓰세요.
3주차(10/6~10/12) — 현금흐름분석 80점 + 재무분석 70점. 2부에서 150점이 걸린 구간입니다. 현금흐름분석은 특히 유형이 반복돼서, 문제를 돌린 만큼 정직하게 오릅니다.
4주차(10/13~10/19) — 기업결합·특수회계 + 시장환경분석. 난도가 높은 회계학Ⅱ는 과락(40점) 방어를 목표로, 시장환경분석은 상식선까지만. 이 주차의 목표는 점수 극대화가 아니라 과락 구멍 막기입니다.
5주차(10/20~10/26) — 종합신용평가. 이제 앞 과목이 깔렸으니 종합사례가 읽힙니다. 29문항을 90분에 푸는 시험이라 문항당 3분, 지문에서 필요한 숫자만 뽑는 훈련을 하세요.
마지막 5일(10/27~10/31) — 오답만. 새 내용 금지. 지금까지 틀린 문제만 다시 돌립니다.
현금흐름분석에 시간을 더 쓰라는 이유
배점 80점이라는 크기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유형이 좁다는 데 있습니다. 영업·투자·재무활동 분류, 간접법 조정, 현금흐름표 작성 원리 — 이 세 덩어리에서 대부분이 나옵니다.

위 문항이 전형적입니다. 이자 수령액이 영업활동이냐 투자활동이냐, 배당금 지급이 재무활동이냐를 묻는 식이죠. 계산이 아니라 분류 규칙을 외웠는지를 보는 문제라, 30문항 정도만 반복하면 이 유형은 거의 안 틀리게 됩니다. 80점짜리 항목에서 이런 확정 득점을 확보해 두면 회계학Ⅱ에서 흔들려도 총점이 버팁니다.
파이낸셜랩에서 과목별 연습문제와 자동 오답노트를 제공하고 있고, 일부 토픽은 무료로 열려 있습니다. 위 배분표대로 주차별 토픽만 골라 돌리는 용도로 쓰기 좋습니다.
정리
- 접수는 9월 22~29일, 시험은 10월 31일 — 오늘부터 39일
- 합격선은 500점 중 300점, 단 각 부 평균 60점 + 과목별 40점 동시 충족
- 배점 큰 순서가 아니라 회수율 순서로: 기업회계기준 → 현금흐름·재무분석 → 과락 방어 → 종합사례
- 현금흐름분석 80점은 유형이 좁아 확정 득점으로 만들기 가장 쉬운 구간
배점과 합격 기준은 한국금융연수원 공고를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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