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운용사 다음은 신용분석사 — 8주 만에 66회 잡는 공부 순서
투자자산운용사 46회를 치른 지 일주일 남짓 지났습니다. 9월 3일 발표를 기다리며 “다음엔 뭘 따지?”를 고민하는 분께 결론부터 드리면, 신용분석사 66회입니다. 시험은 10월 31일(토), 접수는 9월 22일(화)부터 29일(화)까지. 오늘 시작하면 8주 남짓 남았습니다.
투운사를 막 끝낸 사람에게 신분사를 권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투운사에서 금융시장의 넓이를 봤으니 이번엔 기업의 깊이를 볼 차례라는 것, 은행 기업금융 채용에서 이만큼 힘을 쓰는 자격증이 드물다는 것, 그리고 일정이 맞물린다는 것. 46회 발표 3주 뒤에 66회 접수가 열리니 공부 리듬이 끊기지 않습니다.
투운사 다음이 왜 신분사인가
두 시험은 서로 다른 능력을 검증합니다. 투운사가 “금융상품과 시장을 아는가”를 묻는다면, 신분사는 “재무제표를 읽고 이 회사에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회계 처리 → 재무제표 → 재무비율 → 현금흐름 → 신용등급으로 이어지는 한 줄기 사고를 5시간 동안 시험하죠.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시험은 아닙니다. 투운사 투자분석 파트에서 만난 재무비율·현금흐름·기업가치 개념이 신분사 2부 재무분석의 출발점입니다. 그 기억이 살아 있는 지금 이어 붙이는 편이, 반년 뒤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쌉니다.
커리어 쪽 계산도 분명합니다. 투운사는 자산관리(WM/PB)·증권사 직무에, 신분사는 기업영업(RM)·여신심사·금융공기업 직무에 직결됩니다. 시중은행 채용에서 신분사는 가산점 자격으로 자주 명시되고(신한·우리·농협은행 등, 공고마다 확인 필요), 기술보증기금·산업은행·수출입은행 계열은 서류에 기재하는 자격증입니다. 둘을 함께 갖추면 은행 지원 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양쪽으로 문이 열립니다. 두 자격증의 성격 차이는 신용분석사 vs 투자자산운용사에서 더 자세히 비교했습니다.
66회 일정과 응시료
| 구분 | 내용 |
|---|---|
| 원서 접수 | 2026년 9월 22일(화) ~ 9월 29일(화) |
| 시험일 | 2026년 10월 31일(토) |
| 합격자 발표 | 2026년 11월 13일(금) |
| 응시료 | 전 과목 66,000원 (1부만 28,000원 · 2부만 39,000원) |
| 응시자격 | 제한 없음 |
| 주관 | 한국금융연수원 (연 3회 안팎 시행) |
접수 기간이 8일이라 투운사처럼 첫날 오전 10시 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지방 시험장은 자리가 먼저 찹니다. 접수 첫날 마치는 게 안전해요. 일정은 한국금융연수원 공고가 우선이니 접수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시험 구성 — 1부 회계학, 2부 신용분석

총 150문항, 5지선다 객관식, 시험시간 5시간입니다. 1부 회계학이 120분, 2부 신용분석이 90분씩 2교시로 180분이죠. 합격 기준은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과목별 40점(100점 만점 환산) 이상, 그리고 각 부 평균 60점 이상.
여기서 함정 하나. 회계학Ⅱ는 30문항짜리 과목이라 과락이 가깝습니다. 회계학Ⅰ을 만점 받아도 회계학Ⅱ에서 40%를 못 넘기면 1부 전체가 탈락입니다. 기업결합회계·특수회계는 분량이 적다고 뒤로 미루는 수험생이 많은데, 배점 100점짜리 과락 과목으로 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부분합격 제도는 있습니다. 1부나 2부 한쪽만 붙으면 그 뒤 연속 3회(2년 이내) 시험에서 붙은 부를 면제받습니다. 다만 첫 응시는 전 과목을 봐야 하니, “1부만 먼저”는 접수 전략이 아니라 공부 시간 배분 전략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합격률은 낮은 편입니다. 한국금융연수원 통계를 인용한 수험 커뮤니티 집계로 2023년 응시 8,965명에 합격률 25.03%, 최근 3년 평균으로 봐도 28% 안팎입니다. 투운사(2025년 36% 수준)보다 10%p 이상 낮고, 재응시생이 합격률을 끌어올린다는 분석이 있어 초시 합격률은 그보다 더 낮게 봐야 합니다. 출제 문제가 비공개라 기출을 구할 수 없다는 점도 난이도를 키우는 요인이에요.
8주 공부 순서 (9월 1일 → 10월 31일)
| 주차 | 범위 | 목표 |
|---|---|---|
| 1~3주 | 회계학Ⅰ 재무회계 → 회계학Ⅱ 기업결합·특수회계 | 분개와 재무제표 작성 원리를 손으로 익힌다 |
| 4~5주 | 신용분석 — 재무분석·현금흐름분석·시장환경분석 | 비율 계산이 아니라 비율 해석을 연습한다 |
| 6주 | 종합신용평가 — 신용평가 종합사례 | 긴 지문에서 필요한 숫자만 뽑는 훈련 |
| 7~8주 | 전 과목 문제 반복 + 오답 정리 | 과목별 40% 과락 방어, 부 평균 60% 확보 |
순서를 이렇게 잡는 이유는 회계가 뒤의 모든 과목을 떠받치기 때문입니다. 재무회계가 흔들리면 재무분석 비율의 의미를 못 읽고, 현금흐름표를 못 그리면 현금흐름분석 25문항(80점, 2부 최대 배점)을 통째로 잃습니다. 3주를 회계에 몰아주세요.
투운사 공부법과 가장 다른 점이 여기 있습니다. 투운사는 법규·세제를 시험 직전에 외워서 넘기는 전략이 통했지만, 신분사 회계학은 그 방식이 통하지 않는 첫 시험입니다. 매일 1시간은 분개 연습에 고정하고, 나머지 시간을 진도에 쓰는 편이 8주 안에 안정권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에요.
종합사례는 29문항을 90분에 풉니다. 문항당 3분. 지문이 길어 시간이 모자라는 과목이라, 6주차부터는 문제를 “맞히는 연습”이 아니라 “3분 안에 끝내는 연습”으로 바꿔야 합니다.
솔직히 8주는 회계 기초가 있는 분 기준입니다. 차변·대변이 처음이라면 비전공자 표준 준비 기간인 2~3개월이 더 현실적이고, 그때는 66회에서 1부에 시간을 몰아 부분합격을 확보하고 2부를 다음 회차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강의와 문제풀이를 한 곳에서 — 파이낸셜랩
먼저 밝혀둡니다. 저희 파이낸셜랩은 신용분석사 정규강의와 문제풀이 플랜을 운영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광고 대신, 이 시험에서 강의와 문제풀이를 왜 같은 자리에 두는 게 유리한지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신분사는 출제 문제가 비공개인 시험입니다. 투운사처럼 기출을 돌리며 감을 잡는 길이 막혀 있어서, 강의만 듣고 나오면 “이해는 했는데 문제를 못 푸는” 상태에 빠지기 쉬워요. 그래서 한 단원을 듣고 곧바로 그 단원 문제를 푸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파이낸셜랩 신용분석사 강의는 강의와 같은 계정에서 과목별 문제풀이·취약점 분석·AI 튜터를 함께 쓰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 8주 표에 대입하면 앞 4주는 강의로 뼈대를 세우고, 뒤 4주는 문제로 과락 과목을 찾아내는 식이죠.
실제 문제풀이 화면입니다. 회계학 문항을 풀면 즉시 채점되고, 보기 하나하나가 왜 틀렸는지 해설이 바로 열립니다. 막히면 그 자리에서 AI에게 질문할 수 있어요.

구성은 시험 구조를 그대로 따릅니다. 1부 회계학과 2부 신용분석을 따로 살 수 있어서(각 1개월 59,000원), 회계가 처음인 분은 1부만 먼저 듣고 2부는 다음 회차로 미루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1부+2부에 문제풀이까지 묶인 3개월 올인원은 99,000원이고, 올인원과 합격보장반(139,000원, 불합격 시 무상 연장 1회)에는 문제풀이 Premium 플랜이 포함됩니다. 1개월 강의에는 20,000원을 더해 같은 플랜을 붙일 수 있습니다. 정규교재는 PDF로 제공되며 별도 구매가 없습니다. 가격은 글 작성 시점(2026년 9월) 기준이라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저희 상품이니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일부 문제가 무료로 열려 있으니, 문제 스타일이 본인에게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강의를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할 일 세 가지
9월 3일 투운사 발표를 확인하고, 9월 22일 신분사 접수 첫날 원서를 넣고, 오늘 회계학Ⅰ 첫 장을 펴는 것. 이 세 가지면 66회 준비는 이미 시작된 겁니다. 투운사 결과가 아쉬웠더라도 47회(11월 8일)와 신분사 66회(10월 31일)는 일주일 차이라 병행이 어려우니, 한쪽을 골라 집중하세요. 46회 결과가 흔들렸다면 46회 총평·복기로 원인부터 짚고, 신분사로 방향을 정했다면 신용분석사 시험 정보 페이지에서 일정과 관련 글을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시험 일정·응시료·합격 기준은 한국금융연수원(kbi.or.kr) 자격시험 안내가 우선합니다. 응시 전 공식 공고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