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분석사 66회 접수 9월 22일 시작 — 접수 전에 정해야 할 것과 환불 역산법
신용분석사 66회 원서접수가 9월 22일(화)부터 29일(화)까지 진행됩니다. 시험은 10월 31일(토),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금)입니다.
접수 자체는 10분이면 끝납니다. 문제는 접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정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다는 점이에요. 전과목으로 갈지 부분으로 갈지, 그리고 내가 1부 면제 대상인지. 이 둘은 접수 화면에서 선택하고 나면 되돌리기 번거로워서, 미리 결정하고 들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1. 전과목이냐, 1부만이냐
응시료는 전과목 66,000원, 1부만 28,000원, 2부만 39,000원입니다. 가격 차이만 보면 고민할 게 없어 보이지만,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부분합격 제도를 쓸지 말지의 문제입니다.
신용분석사는 1부(회계학Ⅰ·Ⅱ)나 2부(신용분석·종합신용평가) 중 한쪽만 붙어도 그 부를 인정해 줍니다. 면제 기간은 부분합격한 다음 회차부터 연속 3회, 년수로는 2년입니다. 66회에서 1부만 붙으면 67·68·69회 동안 1부를 면제받고 2부만 보면 되는 구조죠.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지금부터 시험일까지 회계학과 신용분석을 모두 훑을 시간이 있는가. 오늘 기준으로 6주 조금 넘게 남았는데, 회계 기초가 있는 분이라면 전과목이 맞습니다. 차변·대변이 아직 손에 안 붙었다면 전과목을 접수하되 공부는 1부에 몰아주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전과목으로 접수해도 2부를 포기하는 선택은 시험장에서 할 수 있지만, 1부만 접수해 두면 2부를 볼 기회 자체가 사라지니까요.
즉 애매하면 전과목이 답입니다. 차액 38,000원이 선택지를 열어두는 값이라고 보면 됩니다.
2. 1부 면제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의외로 모르고 지나치는 항목입니다. 한국금융연수원 안내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자격자와 2002년 2월 8일 이전 연수 수료자는 1부를 면제받습니다. 해당된다면 2부만 39,000원에 접수하면 되고, 회계학 준비 시간을 통째로 아낄 수 있습니다.
면제는 접수할 때 신청하고 증빙을 내야 처리됩니다. 접수를 마친 뒤에 “저 면제 대상인데요”라고 말하는 건 늦어요. 본인이 대상인지 헷갈리면 접수 전에 연수원(02-3700-1500)에 물어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3. 시험장은 첫날에 잡으세요
시험장은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제주 여섯 곳입니다. 지역 수가 적다 보니 서울 외 지역은 자리가 먼저 차고, 실제로 정규접수가 끝난 뒤 잔여석이 있는 고사장만 추가접수를 여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접수 기간이 8일이라 투자자산운용사처럼 첫날 오전 10시 전쟁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을 원한다면 22일이나 23일에 끝내세요. 시험 당일 아침 이동 시간이 한 시간 차이 나는 것은 컨디션에 생각보다 크게 작용합니다.
4. 환불 규정을 역산하면 마음 바꿀 시간이 보인다
이 시험의 환불 규정은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 시점 | 환불 |
|---|---|
| 접수 기간 중 (~9월 29일) | 100% |
| 접수 종료 후 ~ 시험 5일 전 18시 (10월 26일) | 50% |
| 그 이후 | 없음 |
여기서 나오는 실전 결론이 하나 있습니다. 일단 접수해 두고 10월 26일에 최종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겁니다. 9월에 “준비가 안 될 것 같은데 접수를 말까” 고민하는 분이 많은데, 접수를 미루면 기회 자체가 사라지고 접수를 해두면 33,000원으로 판단을 한 달 미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 33,000원이 아까워서라도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접수가 곧 데드라인이 되는 셈이죠.
5. 접수하고 나면 — 남은 6주 배분
오늘부터 시험일까지 6주 남짓입니다. 회계를 먼저 끝내고 신용분석으로 넘어가는 순서는 신용분석사 회계학 공부 글에 자세히 정리했으니, 여기서는 배분만 짚겠습니다.
1부 회계학에 3주, 2부 신용분석에 2주, 마지막 1주는 전 과목 문제 반복입니다. 2부가 배점은 더 크지만(300점 대 200점), 회계가 흔들리면 2부 재무분석을 아예 못 읽습니다. 순서를 바꾸면 두 번 공부하게 돼요.
2부는 계산보다 해석입니다. 재무비율을 구하는 문제보다 “이 비율이 이렇게 움직였을 때 무엇을 뜻하는가”를 묻는 문항이 체감상 더 많습니다. 아래 화면처럼 개념 간 범위를 구분하는 유형이 대표적이죠.

이런 문항은 교재를 읽어서는 잘 안 잡히고, 틀려 보고 해설로 교정하는 편이 빠릅니다. 파이낸셜랩에서 과목별 연습문제를 제공하고 있고 일부 토픽은 무료로 열려 있으니, 접수 직후 자기 위치를 재보는 용도로 한 번 풀어보셔도 좋습니다.
접수 전 체크리스트
- 전과목(66,000원) / 1부만(28,000원) / 2부만(39,000원) 중 선택 — 애매하면 전과목
- 1부 면제 대상(CPA·2002년 2월 8일 이전 연수 수료)인지 확인, 해당 시 증빙 준비
- 시험장은 9월 22~23일에 선택 (지방 응시자는 특히)
- 10월 26일 18시 = 50% 환불 마지막 날, 달력에 표시
- 접수 완료 후 접수확인 메뉴에서 한 번 더 확인
응시료·일정·면제 요건은 한국금융연수원 공고가 최종 기준입니다. 접수 전에 공고를 한 번 열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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