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운용사 계산문제, 다 잡을 필요 없다 — 나오는 유형과 버릴 유형
투자자산운용사 후기에서 “어려웠다”는 말이 나오면 십중팔구 2과목 계산문제 이야기입니다. 듀레이션, 채권 가격,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 수학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수험생에게는 여기가 이 시험의 벽처럼 느껴집니다.
먼저 결론부터: 계산문제를 전부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시험은 100문항 중 70개만 맞히면 되는 절대평가이고, 계산문제는 그중 일부일 뿐입니다. 이 글은 계산 공포를 숫자로 해소하는 글입니다 — 실제 비중이 얼마인지, 뭐가 반복해서 나오는지, 뭘 버려도 되는지.
계산문제, 실제 비중은 생각보다 작다
시험 전체(100문항)에서 순수 계산문제는 회차별로 다르지만 대략 10~15문항 수준입니다. 나머지 85~90문항은 개념·암기·법규형입니다.
여기서 전략이 나옵니다. 계산문제를 절반만 맞혀도 합격선(70점)을 만드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과락(과목별 40%)만 조심하면 됩니다 — 2과목 30문항 중 12문항 이상이면 과락을 넘는데, 2과목이 전부 계산인 것도 아니라서 개념 문제만으로도 상당 부분 채워집니다.
즉 목표는 “계산 정복”이 아니라 **“자주 나오는 유형만 확보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넘기기”**입니다.
반복 출제되는 대표 유형 — 이것만 손에 익히자
계산문제는 유형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출에서 반복 확인되는 대표 유형은 이렇습니다.
채권 계열 (가장 자주, 가장 중요)
- 채권 가격 계산 — 액면가·표면금리·만기수익률 주어졌을 때
- 듀레이션 — 정의식 계산과 “금리 1% 변동 시 가격 변화” 응용
- 만기수익률과 가격의 역관계 판단형
포트폴리오 계열
- 기대수익률 — 자산별 비중 × 수익률 가중평균 (사실상 산수)
- 분산·표준편차 — 두 자산 조합의 위험 계산
- 샤프비율 등 성과평가 지표 — 공식에 대입만 하면 되는 유형
기타 단골
- 주가 관련 배수(PER 등) 계산
- 선물·옵션 손익 구조 — 계산이라기보다 그림 이해
이 유형들의 공통점은 공식이 어렵지 않고, 숫자만 바뀌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유형당 기출 문제 2~3개를 눈이 아니라 손으로 풀어보면, 시험장에서 “아 이 패턴”이 됩니다. 대표 유형 전부 합쳐도 15개 안쪽입니다.
버려도 되는 것
반대로 아래는 나와도 한두 문제이고, 준비 대비 효율이 낮아 막판에는 과감히 버려도 되는 영역입니다.
-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합 응용 계산 (한 문제에 5분 이상 걸리는 것)
- 지엽적인 공식의 변형 — 기출에서 본 적 없는 형태라면 현장에서도 버리는 게 맞습니다
- 완벽한 유도 과정 이해 — 이 시험은 공식을 유도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입해서 답을 고르면 됩니다
시험장 원칙도 같습니다. 계산문제는 마지막에 푸세요. 개념 문제를 빠르게 처리해 70점의 기반을 만든 뒤, 남은 시간을 계산에 쓰는 배분이 안전합니다. 계산 한 문제를 붙잡고 있다가 뒤쪽의 쉬운 법규 문제를 못 보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계산 연습, 이렇게 하면 됩니다
- 눈으로 풀지 말 것 — 계산은 유일하게 “손 연습”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풀이 과정을 직접 써본 유형만 시험장에서 재현됩니다
- 틀린 계산문제는 다음날 다시 — 공식은 하루면 증발합니다. 오답 재풀이 간격을 짧게 가져가세요
- 유형별로 모아서 — 회차 순서로 풀면 계산이 띄엄띄엄 나와 패턴이 안 잡힙니다. 계산문제만 모아 몰아치는 구간을 하루 이틀 만드는 게 효율적입니다
저희 파이낸셜랩에는 이 용도로 계산문제 완전정복(계산 유형만 회차별로 모은 집중 훈련)이 따로 있고, 기출동형 5회분을 풀면 과목별 점수가 표시돼 2과목이 과락권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출동형은 20문제 무료로 열려 있으니 지금 내 계산 감각부터 확인해보세요.
전체 학습 순서 속에서 계산을 언제 배치할지는 시험 4주 전 마무리 공부법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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